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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단체, '오빠호칭 논란' 정청래·하정우 아동학대 혐의 고발

입력 2026-05-04 16: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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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하정우 '한 우산 아래'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3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하정우 전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6.5.3 handbrother@yna.co.kr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시장에서 만난 어린이에게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북갑 보궐선거 후보를 '오빠'라고 부르라고 한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하 후보가 교육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학생학부모교사인권보호연대'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두 사람에 대한 아동복지법상 정서적 학대 혐의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60대, 50대 남성인 이들이 8세 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에게 '오빠'라고 부르도록 강요하고 재촉한 행위는 아동에게 심각한 수치심과 심리적 압박을 준 사건"이라며 "명백한 아동 인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이어 "표를 얻기 위해 아동의 정서를 짓밟는 행위는 하 후보가 그간 말해온 '미래'와 'AI 윤리'가 얼마나 허구였는지 증명한다"며 "모든 어린이가 존엄하게 대우받아야 할 날을 앞두고 유력 정치인들이 어린아이를 정치적 소품으로 활용한 이번 사태는 교육계와 학부모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지난 3일 부산 구포시장 지원 유세 중 만난 초등학생에게 "여기 정우 오빠, 오빠 해봐요"라고 말하고 하 후보도 "오빠"라고 언급했다. 두 사람은 이후 아동과 부모에게 공개 사과했다.


ke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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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4 18: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