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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소나무재선충병 8년 만에 발생…서울시, 긴급 방제

입력 2026-04-22 0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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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시는 이달 20일 성북구 정릉동 북한산국립공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재발생해 긴급 방제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감염목은 1차 북부지방산림청, 2차 국립산림과학원 진단 결과에 따라 소나무재선충병으로 최종 판정됐다.


북한산 성북구 지역은 2014년 소나무재선충병 최초 발생 후 방제 끝에 2018년 6월 청정지역으로 전환됐다.


이번 발생지는 2014년 최초 발생지와 약 300m 거리에 있으나 과거 발생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오는 23일 북한산 현장에서 '중앙·지역 방제대책회의'를 열어 감염목 제거와 파쇄 등 긴급 방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회의에는 서울시, 성북구, 인근 지자체, 산림청, 북부지방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재난안전기술공단 등이 참여한다. 기관 간 역할 분담과 협조 체계를 확립하고 긴급 방제조치 추진 사항을 논의한다.


또 감염목을 제거하고 도심 내 확산 차단을 위해 반출금지구역을 설정할 예정이다. 소나무류 이동단속 초소를 운영해 유입·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지정 구역은 성북구 5개동(정릉1동, 정릉2동, 정릉3동, 정릉4동, 길음1동), 강북구 6개동(삼각산동, 송천동, 삼양동, 수유1동, 인수동, 미아동), 종로구 평창동이다. 이 지역에서 미감염 확인증 없이 소나무류를 이동시키는 행위는 단속 대상이 된다.


아울러 시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서울국유림관리소와 협력해 상시 예찰체계를 유지하고 공동 대응 강화를 통해 추가 확산 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는 긴급 방제를 위해 예산 1억원을 우선 투입하고, 관계 부처에 추가 예산 지원도 요청할 예정이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2018년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전환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통해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으며, 특히 감염원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를 철저히 실시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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