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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원장 "장애인 노동권·접근권 차별 여전…중차대한 문제"

입력 2026-04-20 12: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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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 맞아 성명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20일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모든 장애인이 차별 없이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실천을 촉구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장애인은 여전히 일터나 지역사회 곳곳에서 노동권·접근권 등 기본적인 권리조차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장애인 권리 보장에서 중요한 것은 일회성 관심이나 동정이 아니라,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권리를 누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장애인들이 노동권 측면에서는 채용 과정부터 차별을 경험하고 있으며 취업 이후에도 직무배치·승진·임금·근로환경 등 여러 측면에서 불이익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접근권 측면에서는 많은 건물과 교통수단·문화시설·정보서비스가 장애인에게 충분한 편의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노동은 한 사람의 존엄과 자립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권리라는 점에서, 접근권은 교육권·노동권·문화권·건강권 등 장애인의 수많은 권리를 연결하는 기본 토대라는 점에서 중차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정신장애인의 인권 또한 열악한 시설 환경과 부당한 격리·강박으로 인해 침해되고 있다고 했다.


안 위원장은 올해 인권위 차원에서 장애인 일자리와 공중이용시설에 대한 접근권, 시설 거주 장애인과 정신장애인에 대한 관련 시설 내 처우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장애인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국가적 결단을 촉구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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