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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민주당 서울시장 되면 '부동산 지옥' 현실 될 것"

입력 2026-04-13 11: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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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픽' 정원오, 무슨 수로 이재명 정부에 토 달겠나" 비판




오세훈 서울시장, 신대방삼거리역 일대 사업 계획 설명

(서울=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삼거리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구역 일대를 찾아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4.9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 "현 정부 부동산 대책에 맹종할 수밖에 없는 민주당 서울시장은 무주택자·유주택자·기업 부동산 지옥을 현실로 만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민주당의 서울시, 모두의 지옥이 될 것입니다'란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썼다.


오 시장은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정 후보는 자타공인 '명픽' 후보"라며 "본인은 그 칭호를 자랑스러워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상 이미 막대한 정치적 빚더미를 안고 시작할 수밖에 없다. 그런 정 후보가 무슨 수로 이재명 정부에 토를 달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정부의 획일적인 대출 규제로 시민들의 자금 융통 경로가 끊겨서 서울시가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이주비 융자 지원 정책마저 정원오 후보는 '서울시 탓'의 근거로 삼았다"면서 "대통령에게 서울시장 후보로서 직접 무분별한 부동산 대출 규제 철회를 요구하라는 저의 제안에 답을 할 수 없어서 엉뚱한 답을 내놓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것이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절대적 한계이며, 민주당 서울시장이 초래할 참혹한 미래의 예고편쯤 될 것"이라며 "쉽게 말해서 민주당 서울시에서는 무주택자, 유주택자, 기업 모두 '부동산 지옥'을 경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 시장은 "무주택자는 전월세 가격 폭등, 매물 증발, 대출 규제라는 트리플 고통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며 "이미 지금 서울의 전세 매물은 씨가 말랐고 급속도로 월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 근본적인 폐해는 공급 차단이다. 서울의 사실상 유일한 주택공급 방안인 재정비 사업이 현재 대출 규제, 조합원 지위 양도 차단으로 멈췄다"고 우려했다.


오 시장은 "유주택자에게는 세금 지옥이 기다리고 있다. 이 정부는 다주택자는 물론 일부 1주택자에 대해서도 징벌적 보유세 폭탄을 예비하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또 "기업에도 세금 폭탄 투하가 예상된다"며 "투기성 목적이 아닌, 미래 설비 증대와 사업 확대를 대비한 토지 보유는 그 자체로 투자다. 여기에도 과도한 세금을 부과하면 기업의 투자와 고용 침체로 이어져 경제에 부담을 준다"고 강조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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