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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감옥 같았다"…소녀상 작가가 털어놓은 이야기

입력 2026-04-10 17: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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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지웅 기자 = 서울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이 6년 만에 다시 시민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소녀상은 집회 충돌을 막기 위해 설치된 철제 바리케이드 안에 갇혀 있었습니다.


'소녀상의 어머니' 김서경 작가는 "보호인지 감옥인지 불편했다"며 그간의 소회를 전했습니다.


경기도 파주 작업실에서 만난 김서경·김운성 작가 부부는 소녀상이 단순한 조형물을 넘어 "기억을 기록하는 상징"이라고 말했습니다.


소녀상에는 머리카락, 발뒤꿈치, 그림자 등 12개의 상징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소녀의 그림자를 할머니의 모습으로 표현해 고통의 시간과 삶의 흔적을 함께 담아냈습니다.


하지만 수년간 위안부 반대 단체의 집회가 이어지면서 소녀상 훼손을 우려한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의 요청으로 소녀상은 2020년 6월부터 바리케이드에 둘러싸여 시민들과 단절되다시피 했습니다.


이후 머리 부분의 페인트가 벗겨지고 이끼가 생기는 등 훼손 흔적도 발견됐습니다.


최근 위안부 반대단체 대표가 구속되면서 현장은 다시 평온을 되찾았습니다.


지난 1일 수요시위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소녀상을 에워싸고 있던 바리케이드가 일시적으로 철거됐습니다.


텅 비어 있던 의자에는 다시 사람들이 앉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4월 한 달 동안 수요시위가 진행되는 날에만 한시적으로 소녀상을 개방할 방침인데요,


김서경·김운성 작가 부부는 "언젠가 진정한 사과가 이루어지는 날, 이 조각상이 더 이상 필요 없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소녀상을 제작한 작가 부부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전합니다.


기획·구성: 왕지웅


촬영: 왕지웅·장현수·홍준기


편집: 김선홍


영상: 연합뉴스TV·유튜브 김복동의 희망


jw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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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0 19: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