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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걸작 한자리에…겸재 탄생 350주년 특별전

입력 2026-04-09 0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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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정선미술관서 '소나무, 늘 푸르른' 14일 개막




박노수 '향운'

[서울 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서구 겸재정선미술관(관장 송희경)은 겸재 정선 탄생 350주년을 기념해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소나무 그림의 정수를 선보이는 특별 기획전 '소나무, 늘 푸르른'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고려대학교 박물관 등 국내 주요 8개 기관과 협력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명작 23건 37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조선시대 회화 속 선비의 기개와 고고한 품격을 상징하던 소나무가 근현대를 거치며 작가 개개인의 시선이 담긴 풍경으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정선 '사직노송도'

[서울 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요 작품으로 ▲ 용의 역동적인 기개를 연상시키는 정선의 '사직노송도' ▲ 소나무 아래 생황을 부는 신선의 모습을 그린 김홍도의 '송하선인취생도' ▲ 소나무 아래 두 인물이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담은 이인문의 '송하담소도' 등 조선 거장들의 명작이 포함됐다.


또한 ▲ 전통적인 십장생도에 새로운 식물과 동물을 더한 채용신의 '십장생' ▲ 전통 산수화를 현대적 색채와 구성으로 재해석한 박노수의 '향운' 등 근대 작품과 ▲ 바람에 흔들리는 소나무를 영상으로 구현한 이이남의 미디어아트 '명청회화-크로스오버' 등 현대 작품까지 전시된다.


부대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AI 이미지 생성 체험' 공간에서는 관람객이 조선시대 그림 속 인물로 자신을 투영해 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생성된 이미지는 소장할 수도 있다.


개막식은 오는 14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이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초청해 '겸재 작품세계의 변천 과정'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연다.


전시는 오는 14일부터 6월 21일까지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주말은 오후 5시까지)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성인 1천원이며 강서구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 6세 미만, 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등은 무료다.




특별 기획전 '소나무, 늘 푸르른'

[서울 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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