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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체력평가, '당기기·끌기·옮기기' 등 현장형 순환식 개편

입력 2026-03-30 1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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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직자 체력검정→소방공무원 채용시험으로 단계적 도입




고층 아파트 계단 오르기 전 준비운동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21일 오전 인천 부평구 한 고층 아파트에서 열린 부평소방서 소방관 고층 아파트 계단 오르기 대회에 참가자들이 출발 전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고층 건물 재난사고 대비 신속한 현장 대응과 소방관 체력 증진을 위해 진행됐다. 2024.5.21
soonseok02@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소방청은 소방대원의 실질적인 체력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 체력 평가 종목을 '현장형 순환식 체력종목'으로 전면 개편해 재직자 체력검정부터 채용시험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기존 개별 종목 측정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재난현장과 유사한 연속 수행 방식으로 전환하는 데 있다.


기존 체력평가는 약력과 배근력, 윗몸일으키기, 제자리멀리뛰기, 앉아윗몸일으키기, 왕복오래달리기 등 기초체력 위주의 6개 종목이었다.


새 체력종목은 당기기, 오르기, 끌기, 다시 당기기, 옮기기로 이어지는 총 4개 종목·5개 코스로, 쉬지 않고 연속으로 수행하게 해 완주시간을 측정한다.


소방청은 앞으로 2년간 유예기간을 거쳐 2028년 재직자 체력검정부터 새로운 체력종목을 적용한다. 유예기간에는 연구용역과 시범운영을 병행해 세밀한 평가 기준을 마련한다.


재직자 평가를 통해 제도가 충분히 안정되면 이후 채용시험으로 확대한다. 채용시험은 소방 간부후보생 선발 시험에 우선 적용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대규모 신규 채용 시험까지 순차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소방청은 구체적인 채용시험 적용 시기와 세부 기준은 향후 법령 개정을 통해 확정하며, 수험생들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사전 예고 기간을 거쳐 공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낯선 순환식 체력종목 도입에 따른 수험생과 재직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체계적인 맞춤형 체력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새로운 종목 수행에 필수적인 근력과 심폐지구력을 기를 수 있도록 수준별 운동법을 영상으로 제작했다. 운동법 영상은 소방청 누리집 등에 전면 공개해 누구나 체계적으로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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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30 18: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