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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공천헌금 의혹' 서울 관악을 시·구 의원 전면 재공모

입력 2026-03-30 14: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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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의원 측근, 공천 헌금 수수 의혹' 마포갑은 자체 조사




국민의힘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국민의힘은 30일 현직 당협위원장을 둘러싼 공천 헌금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서울 관악구을 지역의 시·구 의원 전면 재공모를 실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022년 6월 지방선거 당시 관악구 공천 헌금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최근 진행됨에 따라 해당 지역 이성심 관악을 당협위원장과 공천 관련 협의를 잠정 중단하고, 관악을 산하 선거구 출마자에 대해 전면 재공모를 실시한다고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시당은 최근 또 다른 공천 헌금 의혹이 불거진 서울 마포구갑 당협에 대해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자체 조사와 논의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최근 불거진 마포구갑 당협(당협위원장 조정훈)의 논란과 수사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시당 차원의 조사와 논의에 돌입했다"며 "서울시당은 공정 경쟁의 원칙을 훼손하는 모든 경우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 언론은 서울 마포갑을 지역구로 둔 서울시의원과 마포구의원들이 18개월간 총 2천500만원을 이 지역 국회의원인 조정훈 의원의 측근에게 입금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측근은 문제의 모금이 "조 의원과 무관하다"며 자신이 총무 역할을 맡은 지역구 시·구 의원 모임 회비가 공천 헌금 의혹으로 둔갑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조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사실관계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주장들이 확산하고 있다"며 "사실 확인 없이 일방적 주장만으로 의혹이 확대되는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협위원장인 저는 지역 구의원들이 활동을 위해 회비를 모았다는 존재 자체를 알지 못했고, 따라서 당협위원장이 회비를 받은 적도, 지시한 적도 없다"며 "확인된 바에 따르면 제가 2024년 당협위원장이 되기 전인 2022년 지방선거 직후 시·구 의원들이 각자 사무소 운영비를 위해 자체 조성한 공동회비였고, 이 금액은 최근 전액 반환된 상태"라고 말했다.


본인 측근의 공천 헌금 수수 의혹 제기에 대해선 "공천은 정당의 공식 절차와 기준에 따라 이뤄진다"고 반박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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