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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 구조 돕는다"…동작구 '연속형 국가지점번호 띠' 첫 도입

입력 2026-03-30 11: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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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산공원 펜스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 띠

[동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등산객의 안전 강화를 위해 까치산공원 등산로에 전국 최초로 산책로 펜스를 활용한 '연속형 국가지점번호 띠' 설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란 도로명주소가 없는 산악·하천·해안 등에서 조난이나 응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전달해 신속한 구조를 돕기 위해 부여한 국가 표준 위치 표기 방식(한글 2글자+숫자 8자리)이다.


구는 "기존에는 주로 500~700m 간격으로 설치됐으나 사고 발생 시 사고 당사자가 번호판을 찾기 위해 수백 미터를 이동해야 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등산로 펜스를 따라 끊임없이 이어지는 '연속형 번호 띠' 방식을 전국 최초로 창안했다"고 설명했다.


번호 띠는 까치산공원 등산로 내 350m 펜스 구간에 조성됐다. 펜스가 없는 곳에는 25m 간격으로 번호판 18개가 설치됐다.


박일하 구청장은 지난 26일 지역 주민들과 함께 까치산공원 등산로를 방문해 국가지점번호 띠 설치 현장을 둘러봤다.


구는 향후 관내 주요 등산로에 번호 띠 확대 설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박 구청장은 "작은 위치 표시 하나가 위급 상황에서는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동작구 전역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선제적인 안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까치산공원 펜스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 띠

[동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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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30 14: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