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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안철수] 2026.1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 직원이 공금을 빼돌린 의심 정황이 포착돼 내부 감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직원 A씨가 사무관리비를 사적으로 유용한 의혹을 파악해 감사에 착수했다.
시는 사무관리비 집행 세부 내역 등을 토대로 A씨가 법인카드를 이용해 실제 구매한 물품보다 금액을 부풀려 결제하는 방식으로 공금을 빼돌렸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A씨가 사무관리 용품을 판매하는 매점에서 법인카드로 결제한 후 현금으로 돌려받는 이른바 '카드깡'을 한 게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안은 부서별 비용 사용 현황을 자체 감사하던 중 드러났으며, 시는 문제를 인지해 곧바로 감사에 나섰다. 아울러 A씨는 다른 부서로 발령 냈다.
시는 사무관리비 집행 세부 내역과 함께 당사자 조사 등을 거쳐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비위 수위에 따라 징계 여부를 포함해 후속 조치를 논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결재 서류가 많다 보니 사무관리비 내역을 바로 확인하지 못했던 것 같다"면서 "최근 내부적으로 문제를 인지해 감사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에서는 작년에도 소속 공무원 비위가 적발된 바 있다.
시는 지난해 국제개발협력(ODA)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 2명이 예산을 빼돌린 의혹이 불거지자 감사를 거쳐 남대문경찰서에 고발했다. 이들에게는 5천만원 안팎의 미집행 예산을 빼돌려 사적으로 쓴 업무상 횡령 혐의가 적용됐다. 이들은 빼돌린 업무비로 해외여행을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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