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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1박2일 집회…광화문광장 해치마당서 노숙농성(종합2보)

입력 2026-03-26 2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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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권 활동가 추모제 마친 뒤 100여명 노숙농성 이어가




광화문 해치마당에서 노숙 농성 이어가는 전장연 집회 참가자들

[촬영 양수연]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양수연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6일 밤 광화문광장 해치마당에 천막을 치고 노숙 농성에 돌입했다.


집회 참가자 100여 명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장애인권 활동가들에 대한 합동추모제를 진행한 뒤 오후 9시께부터 광화문광장 해치마당으로 이동했다.


당초 이들은 청와대 인근 푸르메어린이발달재활센터 앞에서 노숙하려 했으나, 경찰은 사유지 내 천막 설치를 이유로 제지했다. 이 과정에서 1시간 30분가량 대치 상황도 빚어졌다.


이들이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는 과정에서 경찰은 오후 5시 이후 주요도로 행진을 제한하며 3차에 걸쳐 해산명령을 내렸다. 이에 이형숙,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가 도로에 드러누워 저항하다 이격 조치되기도 했다. 이후 경찰은 경찰버스로 도로 양편을 막고 이동을 통제했다.


앞서 전장연 등 단체들은 이날 오후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420 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출범식'을 열고 장애인 차별 철폐를 위한 입법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시설 내 인권 유린의 유일한 해답은 '탈시설'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정부의 결단과 실질적인 예산 보장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또 색동원 사태 해결과 장애인탈시설지원법·장애인자립생활권리보장법·교통약자이동권보장법 등 장애인 권리 보장 법안 제정 등을 촉구했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이 장애인을 동정과 시혜의 틀에 가둔다며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로 명칭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들은 광화문광장 노숙 농성 이후 27일 오전 경복궁역에서 1천45일차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하고 다시 청와대 앞에서 2026 장애인차별철폐선거연대 출범식을 열어 정책 요구안을 발표한다.


2yulr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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