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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사회연대금융' 심포지엄 개최…한국형 발전방향 모색

입력 2026-03-24 1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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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지역소멸 대응 역할 논의…해외 사례 공유




행정안전부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행정안전부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함께 24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지역경제발전과 사회연대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사회연대금융은 협동조합이나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조직에 자금을 공급해 공동체 발전을 지원하는 금융을 의미한다.


심포지엄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등 복합적인 사회·경제 위기 속에서 대안으로 떠오른 사회연대경제의 기반인 사회연대금융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럽협동조합은행협회(EACB), 스페인 신용협동조합연합회(UNACC), 국제가치은행연맹(GABV), 이탈리아 협동조합은행연합회(Federcasse) 등 해외 전문가와 국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사회연대경제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기반과 함께 금융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연대금융은 지역과 공동체 안에서 자금이 선순환하고 필요한 곳에 지속해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연대경제의 핵심 인프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침체한 지역사회에 회복의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와 서민 곁에서 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회연대경제 전문가 특강

(서울=연합뉴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6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대강동에서 열린 '사회연대경제 전문가 특강'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26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첫 번째 세션에서는 프랑스·스페인·미국 등 해외 사회연대금융 사례가 공유됐다.


니나 쉰들러 유럽협동조합은행협회 대표는 프랑스 협동조합 은행인 크레디 뮤추엘의 사례를 통해 지역 기반 금융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온 과정을 제시했다.


1882년 설립된 이 은행은 자국 내 혁신기업 투자와 지역 기업 대상 경영혁신 및 회계 자문 등을 통해 협동조합 금융기관의 역할을 수행해 온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크리스티나 프레이하네스 스페인신용협동조합연합회 사무국장은 스페인 신용협동조합의 지역 기반 금융 운영 방식을 중심으로, 협동조합 간 연계를 통한 금융지원 확대와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설명했다.


마르틴 로너 국제가치은행연맹 사무총장은 미국 지역개발금융기관(CDFI)인 서던 방코프의 사례를 통해 금융교육과 지역 투자, 파트너십이 결합한 지역경제 재생 모델을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해외 사례의 국내 적용 가능성과 함께 한국형 사회연대금융 발전 방향이 논의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 진명기 행안부 자치혁신실장은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과 정책 거버넌스 구축 등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조봉업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는 새마을금고의 중장기 개혁 방향인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새마을금고는 '비전 2030'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을 3대 중장기 핵심 목표 중 하나로 설정하고, 지역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와 지역사회 환원 강화를 통해 사회연대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사회연대금융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고 국제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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