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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에 소망을 심다…강남구 주민기부로 '참여의 정원숲' 탄생

입력 2026-03-24 07: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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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의 정원 숲 조감도

[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오는 4월 3일 오전 10시 양재천 개포동근린공원에서 '우리 동네 초록기부 챌린지 - 참여의 정원 숲 조성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구민들이 기부한 수목과 정원, 휴게시설을 바탕으로 정원 숲을 조성하는 구민 참여형 식목 행사다. 주민의 기부와 참여로 공원을 함께 가꾸는 새로운 녹지 조성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기부자와 구민, 새마을지회, 강남정원사 등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원 내 '모두의 운동장' 주변 약 2천㎡ 공간에서 진행된다.


산딸나무와 단풍나무 등 교목 94그루, 영산홍·사철나무 등 관목 1천그루를 심고, 수국·작약 등 30종 1만2천본을 품은 초화류 정원 54개소를 조성한다. 야외테이블 2개, 2인용 벤치 19개, 1인용 벤치 9개도 함께 설치한다.




참여의 정원 숲이 조성될 개포동근린공원

[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들 수목과 휴게시설은 124건의 구민 기부로 마련됐다.


이번 기부에는 결혼기념일을 기념하거나 자녀와 손주의 탄생을 축하하는 마음,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 등 다양한 사연이 담겼다. 이러한 이야기는 기부 물품과 정원에 함께 기록된다.


행사가 열리는 양재천에는 오래전부터 주민과 지역사회의 참여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간이 조성됐다. 구는 2013~2014년 양재천 영동2교에서 탄천2교에 이르는 약 8㎞ 산책로 구간에 주민 헌수로 벚나무 1천그루를 심어 벚꽃길을, 2023년에는 민간 협력을 통해 '모두의 운동장'을 각각 만들었다.


조성명 구청장은 "양재천은 오랜 시간 주민과 지역사회의 참여로 함께 만들어지고 가꿔 온 공간"이라며 "이번 참여의 정원 숲 조성은 나무를 심는 행사를 넘어, 기부와 참여로 공원을 함께 만들어 가는 새로운 녹지 문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의 정원 숲 조감도

[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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