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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컴백] 윤호중 장관 "인파관리 각별히"…안전관리상황 점검

입력 2026-03-20 16: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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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디움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해 관리…시민 불편 우려도




방탄소년단(BTS) 컴백행사 안전관리 현장점검 중인 윤호중 장관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31개 게이트를 통과해 들어가는 핫존은 자칫 인파 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으니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방탄소년단(BTS) 컴백 행사를 하루 앞둔 20일 서울 광화문 일대를 찾아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며 경찰 관계자들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시·경찰·소방·주최 측 관계자로부터 기관별 최종 준비 상황을 보고받은 뒤 현장을 둘러봤다.


인파·위생 관리와 보안·치안, 사각지대 관리, 공사현장 및 무대 등 시설물 안전을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졌다.


윤 장관은 금속탐지기와 보안검색대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환풍구 접근 차단 조치와 임시 화장실 위생 상태까지 세심히 점검했다.


또 행사장 주변 건물 옥상을 점검하며 추락 사고 방지를 위한 옥상 폐쇄 등 선제 조치를 당부했다.


현장 경찰 관계자는 윤 장관에게 "통행이 불편하더라도 어느정도 통제하면서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조치가 필요할 것 같다"며 "비상 보행로 등 퇴로를 확보해 긴급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BTS 무대가 설치되는 광화문 광장은 사방이 열린 데다가 폭이 비교적 좁은 공간에 객석이 길게 배치된 구조여서, 인파가 동시에 이동할 경우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여건이다.


이에 경찰은 인파 밀집도에 따라 공연장을 '코어(core)·핫(hot)·웜(warm)·콜드(cold)' 등 4개 권역으로 나누고, 이를 다시 15개 구역으로 세분화해 관리하기로 했다.


또 31개 게이트를 통과해야만 공연 관람 장소로 들어갈 수 있도록 조치한다.




방탄소년단(BTS) 컴백행사 안전관리 현장점검 중인 윤호중 장관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윤 장관은 "외국인들도 많이 방문하는데, K-컬처의 한 부분으로서 'K-안전'이 무엇인지 느끼고 돌아가실 수 있는 무대가 됐으면 좋겠다"며 "스타디움형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구역별로 인파를 관리하고, 공연 종료 후에는 일시에 인파가 몰릴 수 있기 때문에 구역별로 순차 퇴장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작부터 끝까지 시민들에게 가장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BTS 컴백 공연이 안전하고 평화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금의 불편이 있으시더라도 참아달라"고 덧붙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과도한 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과 피로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공연 당일인 21일에는 지하철 광화문역·시청역·경복궁역이 폐쇄되고 열차가 무정차 통과한다. 인근 역사도 혼잡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가 시행될 예정이다.


또 세종대로·사직로·새문안로 등을 경유하는 51개 노선(마을·경기버스 포함 86개)이 우회 운행하고, 광화문역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장은 무정차 통과한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행사장 인근 1㎞ 이내 58개 따릉이 대여소와 거치대 692대의 운영도 중단된다.


이와 함께 인근 결혼식 참석객 이동 지원을 위해 서울경찰청은 공연 당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을지로3가역∼한국프레스센터 구간에 경찰 버스를 투입해 하객을 이송할 계획이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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