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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5개 대학 용역노동자들 "원청인 대학이 교섭 나서야"

입력 2026-03-19 11: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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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앞에서 '대학의 원청교섭 거부에 대한 시정신청 및 투쟁계획 발표' 기자회견 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 [촬영 홍준석]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서울 지역 15개 대학에서 일하는 용역노동자들이 19일 원청교섭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는 이날 오전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앞에서 '대학의 원청교섭 거부에 대한 시정신청 및 투쟁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고려대·연세대·이화여대 등에서 청소·경비·시설·주차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지부원들은 "(해당 업무를 하는) 노동자들은 용역업체 소속으로 돼 있지만 대학에서 일한다"며 원청인 대학이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휴게시설 환경 개선이나 와이파이·도서관 등 학내 서비스 이용 등 근로조건을 개선할 수 있는 것은 용역업체가 아닌 대학이라며 "노동은 수취하면서 책임은 지지 않으려는 원청의 태도가 더는 용납돼선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직 교섭요구 사실을 공고하지 않은 대학들을 상대로 시정신청을 할 계획이라며 "다음 주부터 진짜 사장과 교섭하기 위한 투쟁에 돌입하고 학생 등 대학 구성원들과 함께 원청교섭 촉구 서명운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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