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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 최초 추진"…행복나눔연예인봉사단 등과 협약

18일 효도장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김은영 마포복지재단 이사장, 행복나눔 연예인봉사단의 윤재운 대표, 조영구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마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장례를 치르기 어려운 주민의 마지막 길까지 따뜻하게 보듬기 위한 '효도장례'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가족의 돌봄 없이 생을 마감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공공의 역할에 대한 요구와 공영장례 사각지대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커진 점을 고려한 조치다.
이에 구는 연고가 없거나 경제적 사정으로 장례를 치르기 어려운 저소득층 사망자에 대해 추모공간을 마련하고, 구청장 등이 명예 상주가 돼 최소한의 장례 절차와 추모 시간을 보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 민관 협력 기반의 장례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마포복지재단, 행복나눔 연예인봉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구는 효도장례 대상자의 사전 의향서를 접수해 본인의 뜻을 남길 수 있도록 하고, 대상 여부 확인 등 행정업무를 통해 원활한 장례를 돕는다.
마포복지재단은 효도장례 사업 안내, 지원대상자 결정 통보, 장례비용 지원 등을 담당한다. 봉사단은 대상자가 사망 시 빈소 설치, 염습과 입관, 운구 차량 지원 등을 포함한 장례 절차를 총괄한다.
특히 고인의 종교를 고려한 장례 의식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무연고 사망자, 연고자가 시신 인수를 거부·기피한 사망자, 실질적으로 장례를 치를 형편이 되지 않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이다.
효도장례를 원하는 대상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박강수 구청장은 "효도장례라는 이름에는 우리 사회가 고인의 마지막 가족이 돼 그 품격을 끝까지 지켜드리겠다는 따뜻한 뜻이 담겨있다"며 "구는 마포복지재단, 연예인 봉사단과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는 든든한 동행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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