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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반바지에 수갑' 강제송환 현장…'얼굴 바꿔치기' 부부도 압송

입력 2026-01-23 16: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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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캄보디아에서 스캠(사기), 인질강도 등에 가담한 한국인 범죄 조직원 73명이 23일 오전 전세기를 타고 국내로 강제 송환됐습니다.



한국 범죄자들을 해외에서 전세기로 집단 송환한 사례는 이번이 네 번째. 단일 국가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송환 작전입니다.


이미 체포영장이 발부됐던 송환 대상자들은 전세기에 타자마자 기내에서 체포됐는데요.


73명 모두 전세기에서 내리자마자 수갑이 채워진 채 피의자 신분으로 관할 경찰관서로 압송됐습니다.


대부분 고개를 푹 숙인 채 마스크와 얼굴을 가렸고 피의자 1명당 경찰관 2명이 양쪽 팔을 붙잡고 연행했습니다.


날씨가 더운 캄보디아에서 온 만큼 강추위에도 반팔·반바지 차림이 상당수였습니다.


이날 인천공항에도 삼엄한 경비가 펼쳐졌는데요. 호송차 주변에는 소총을 든 경찰 특공대원들이 도열하는 등 질서유지를 위해 경찰 인력 181명이 동원됐습니다.


전세기에는 의사, 간호사 등도 탑승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피의자들은 한국인 869명에게서 약 486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70명은 로맨스 스캠이나 투자 리딩방 운영 등 스캠 범죄 혐의를, 3명은 인질강도와 도박 등 혐의를 받는데요.


가상 인물로 위장하는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104명에게 약 120억원을 뜯어내 가로챈 로맨스 스캠 부부 사기단도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수사 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성형수술로 얼굴을 바꾸는 등 기상천외한 도피전략을 써오다 검거됐습니다.


제작: 김해연·최주리


영상: 연합뉴스TV·초국가범죄특별대응TF·법무부·경찰청 제공


haeyou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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