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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공천헌금 의혹' 김경 제명 검토…이르면 2월 결정

입력 2026-01-09 11: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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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시의회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헌금' 1억원을 강선우 국회의원 측에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 시의원(무소속·강서1) 제명 여부를 검토한다.



9일 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김 시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준비 중이며, 지방자치법이 정한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제명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시의회 의장이나 징계 대상 의원의 소속 위원장 또는 시의원 10명 이상이 징계를 요구하면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된다. 윤리특위는 징계 대상자인 김 시의원을 출석시켜 심문할 수 있으며, 자문기구인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의견에 따라 징계안을 본회의에 부의할지 결정한다.


이 같은 절차를 거쳐 본회의에 징계안이 상정되면 의결을 통해 징계가 확정된다.


서울시의회는 111석 가운데 국민의힘이 74석을 차지하고 있고,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12명의 위원 중 8명을 국민의힘이 채우고 있는 만큼 김 시의원에 대한 징계가 의결될 가능성이 크다.


올해 시의회 임시회는 2월 24일부터 3월 13일까지 열린다. 이에 따라 김 시의원에 대한 징계는 이르면 다음 달 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이었던 강선우 의원(현 무소속)의 보좌관이자 사무국장을 통해 1억원을 건넨 의혹으로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아 당선된 김 시의원은 현재 무소속이다. 김 시의원은 작년 9월 특정 종교단체 신도들을 민주당에 입당시켜 지방선거 경선에서 특정 후보에게 투표하게 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탈당해 진실을 밝히겠다"며 탈당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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