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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이민 당국에 체포됐던 한국인 316명이 사태 후 8일 만인 12일 고국 땅을 밟았습니다.
근로자들이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서자 주변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고, 일부는 손을 들어 인사하거나 박수로 화답하기도 했습니다.
한 근로자는 버스를 타러 이동 중에 두 팔을 번쩍 들고 "돌아왔다! 자유다!"라고 외쳤고, 손을 모아 입에 대고 "매우 좋습니다! 기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공항에서 귀국 근로자들을 맞이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최선을 다해 노력했으나 더 빨리 고국으로 모시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귀국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굉장히 건강하며, 특별히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한 것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고, 강 실장은 "임신부 한 분이 계셔서 퍼스트클래스(일등석)로 모셔 안정을 취하도록 했다"며 "비행기가 출발할 때 모두 손뼉을 치고 환호했다는 얘기도 전해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귀국 근로자들은 구금 시설에서 제공된 식사에 대해 "음식이 쓰레기 같아 먹을 수가 없었다"고 전했고, 체포 과정에서 쇠고랑과 쇠사슬을 감는 것을 보고 공포를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제작: 진혜숙·신태희
영상: 연합뉴스 TV
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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