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의료 서비스…중증장애인시설 시범사업에 '로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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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5억5천800만원 지원…의료 집중형 장애인 거주시설 시범사업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보건복지부는 의료 집중형 장애인 거주시설 시범사업 기관으로 대전시 대덕구 소재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인 '로뎀'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의료 집중형 장애인 거주시설은 중증 장애인에게 24시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정부는 현행 장애인 거주시설의 인력·설비로는 24시간 집중 지원이 필요한 장애인에게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고 보고 우선 1개 기관을 선정해 시범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시범사업 기관은 국비 5억5천800만원과 지방비 등의 지원을 받아 의료용 침대, 산소 주입기 등 장비·시설을 보강하고 인력을 추가 배치하게 된다.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의사의 지도에 따라 간호사가 석션(혈액·가래 등 흡입), 산소포화도 모니터링·산소 투여, 튜브를 통한 영양 공급 등 의료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한다.

복지부는 "인력·시설·장비 준비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12월 시범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omen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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