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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물놀이할 때 구명조끼 착용해야…음주 후 물놀이는 금지"

(오산=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6일 경기도 오산시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에서 고등학생들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계곡 고립 탈출 체험을 하고 있다. 2025.7.16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행정안전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사고에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30일 행안부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물놀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총 112명으로, 이 중 48%인 54명은 8월에 발생했다.
특히 여름휴가 절정기인 8월 초순에는 사망자가 27명에 달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 부주의가 37%로 가장 많았고, 수영미숙 34%, 음주수영 17%, 높은 파도(급류) 7% 순이었다.
8월에는 해파리 등 독성 바다 동물로 인한 사고도 잦았다. 같은 기간 8월 한 달간만 2천82명의 쏘임 환자가 발생해, 월별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여름에는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음식이 빨리 상해 식중독에도 노출되기 쉽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식중독은 총 1천352건으로, 장마철인 7월에 가장 많은 196건이 발생했고 8월이 163건으로 뒤를 이었다.
행안부는 안전한 여름휴가를 위해 ▲ 물놀이 시 구명조끼 착용과 음주 후 물놀이 금지 ▲ 야외 활동 시 수분 섭취와 햇볕 차단 ▲ 음식 보관 시 직사광선 피하기 등을 당부했다.
김주이 행안부 안전정책국장은 "일상을 떠난 휴가일수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국민 개개인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련 예방요령을 충분히 숙지하고 대비해 사고 없는 안전한 휴가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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