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정전 72주년 맞아 시민사회단체 집회…'평화협정' 주장(종합)

입력 2025-07-26 19:27:51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제18차 평화홀씨마당' 마무리 집회

[촬영 이율립]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정전협정 체결 72주년을 하루 앞둔 26일 시민·사회단체들이 평화협정 체결을 주장했다.



시민단체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은 이날 오후 동작구 원불교 소태산홀에서 '제18차 평화홀씨마당'을 개최했다.


평통사는 "민족상잔의 비극인 한국전쟁은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 체결로 일단락됐으나 그로부터 3개월 내 체결하기로 한 평화협정은 72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트럼프 정권의 강압에 맞서 광복과 분단 80년의 역사적 의미를 담아 정치·외교·군사·경제 모든 분야에서 주권을 완전히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참가자 약 350명은 종로구 광화문으로 이동해 오후 5시께부터 행진하며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는 주한미군 사드 철거 등을,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식민 지배에 대한 책임 인정과 사죄, 배상을 요구했다.


자주통일평화연대와 전국민중행동, 불평등한한미SOFA개정국민연대도 오후 6시 광화문광장 북측 도로에서 '정전 72년 7.27자주평화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한반도 전쟁 위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미국대사관을 지나 서울시청 등을 거쳐 행진하며 '불평등한 한미동맹'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주통일평화연대 등, 정전 72년 7.27자주평화대회

[촬영 이율립]


2yulrip@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