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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정전협정 체결 72주년을 하루 앞둔 26일 시민·사회단체들이 평화협정 체결을 주장했다.
시민단체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은 이날 오후 동작구 원불교 소태산홀에서 '제18차 평화홀씨마당'을 열었다.
평통사는 "민족상잔의 비극인 한국전쟁은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 체결로 일단락됐으나 그로부터 3개월 내 체결하기로 한 평화협정은 72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트럼프 정권의 강압에 맞서 광복과 분단 80년의 역사적 의미를 담아 정치·외교·군사·경제 모든 분야에서 주권을 완전히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행사를 마친 뒤 종로구 광화문으로 이동해 오후 5시께부터 일대를 행진한다.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는 주한미군 사드 철거 등을,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식민 지배에 대한 책임 인정과 사죄, 배상을 요구할 예정이다.
자주통일평화연대와 전국민중행동, 불평등한한미SOFA개정국민연대도 오후 6시 광화문광장 북측 도로에서 '정전 72년 7.27자주평화대회'를 연다.
이들은 미 대사관과 서울시청, 을지로입구, 주한 이스라엘대사관을 거쳐 다시 미 대사관으로 행진하며 불평등한 한미동맹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할 계획이다.
2yulr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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