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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국민 38%가 토지 보유…1년새 62만명 증가

입력 2025-07-11 0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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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소유가구는 1천500만가구 처음 넘어




개인 토지 (PG)

[최자윤, 이태호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서 10명 중 4명꼴로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적공부(토지·임야 대장) 정보를 기초로 작성한 토지 소유현황 통계를 공표했다.


작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주민등록인구(5천122만명)의 38.4%에 해당하는 1천965만명이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 토지 소유 인구는 2023년말(1천903만명)보다 62만명 늘었다.


연령별 개인 토지 소유자의 비율은 60대(30.2%)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50대(21.2%), 70대(20.8%)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54.5%)의 비율이 여성(45.5%)보다 높았다.


아울러 작년 말 소유자별 보유 토지 면적은 개인 4만6천258㎢, 비법인(종중, 종교단체 등) 7만823㎢, 법인 7만404㎢로 조사됐다.


조사가 시작된 2006년 대비 보유 토지 면적은 개인의 경우 4.7% 감소했으나 비법인과 법인은 각각 4.4%, 35.6% 증가했다.


지목별 보유 토지 면적은 임야의 비중이 비법인, 개인, 법인에서 모두 각각 92.4%, 57.6%, 46.8%로 가장 높았다.


토지 소유자가 해당 시도가 아니라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비율은 43.6%로 나타났다.


관외 거주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59.0%),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20.6%)이었다.


가구별로는 우리나라 전체(2천412만가구)의 63.4%인 1천530만가구가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토지를 소유한 가구 수가 1천500만가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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