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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46개국 2천526개 학교서 한국어 과목 채택…"한국어교육 수요 증가"

베트남 현지에서 촬영한 한국어를 배우는 베트남 학생들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교육부는 '제23회 해외 한국어 교육자 국제학술대회'가 7일 개막해 인천 하나글로벌캠퍼스와 교육부 등에서 11일까지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이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36개국 105명의 해외 한국어 교육자와 교육행정가가 참석해 한국어교육 관련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어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대회 부대행사로 이날 국회에서 개최되는 축하 행사에서는 중남미에서 처음으로 한국어가 제2외국어로 채택되는 데 기여한 파라과이 교육부 관계자 등 유공자 5명을 표창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어는 전 세계 46개국 2천526개 학교에서 과목으로 채택됐다.
교육부는 올해 초·중등학교 과목 도입을 비롯해 해외 한국어 보급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한국교육원 4곳을 미국 시애틀과 멕시코 등에 신설한다.
하유경 교육부 글로벌교육기획관은 "지난해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과 한국문화 콘텐츠 인기 등에 힘입어 향후 해외 한국어교육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들이 열정과 자부심을 갖고 현지 한국어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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