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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건과 관련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둔 윤석열 전 대통령은 9일 오후 2시 11분께 심사 장소인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습니다.
짙은 남색 정장에 붉은색 넥타이를 맨 그는 굳은 표정으로 검은색 밴 경호차에서 내렸습니다.
'석방 4개월 만에 구속 기로에 놓였는데 심경이 어떤지', '오늘 심사에서 직접 발언할 예정인지', '특검의 영장 청구가 무리했다고 생각하는지', '체포 집행 저지를 직접 지시했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입을 굳게 다문 채 법정으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심사를 마친 뒤엔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결과를 기다리게 됩니다.
윤 전 대통령이 들어간 법원 출입구 주변은 경찰의 통제로 일반 시민이 접근하지 못해 한산했습니다.
다만 인근 집회에서 나오는 "윤석열 구속", "윤석열 대통령" 등 구호는 법원 담장을 넘어 윤 전 대통령이 있는 곳까지 울려 퍼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김혜원
영상: 연합뉴스TV·로이터
kgt10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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