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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대방역 밤동산 지역, 43층 654세대로 재개발

입력 2025-07-09 1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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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장기전세주택 기준 적용…용적률 190%→453% 상향




대방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위치도

[서울 영등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대방역 밤동산 지역 신길동 1358번지 일대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지상 43층 654세대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기반 시설이 부족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공공 임대주택과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을 포함한 공동주택을 공급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지역은 지하철 1호선, 9호선, 신림선 등 대중교통 접근성은 좋으나 5층 이하의 50년 된 아파트와 저층 노후 주택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반 시설이 부족하고 도로에는 보행자·버스·택시·지하철 이용객이 뒤섞여 다니는 등 보행환경도 열악하다.


2009년 '신길밤동산지역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가 주민 요청에 따라 2014년 지정이 해제됐다.


이후 개발 방식과 구역 설정에 대한 주민 간 이견으로 사업이 지연됐다가 일부 구역만 분리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정비구역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기준 용적률은 190%이나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운영기준'에 따라 법적 상한용적률 453.07%가 적용돼 654세대(역세권 장기전세주택 201세대 포함)가 들어선다.


대방역과 연결되는 보행로와 택시 승강장이 조성되며, 상가도 배치된다.


구는 아울러 대방역 북측 '여의대방역세권 정비계획'도 수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주민 부담은 최소화하고 영등포구가 균형 발전할 수 있는 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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