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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카 할인, 다자녀·저소득층으로 확대…달라지는 서울 정책

입력 2025-06-29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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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가족권 도입·운동 즐기는 시민 위한 '런베이스' 조성




서울 기후동행카드 충전 1천만건 돌파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서울시를 넘어 수도권 대표 교통혁신 정책으로 자리매김한 기후동행카드 누적 충전 건수가 1년2개월여만에 1천만건을 돌파했다. 서울시는 이달 11일 기준 선불 기후동행카드의 누적 충전 건수가 1천1만건(실물 690만건·모바일 311만건)을 넘어섰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사진은 16일 서울 광화문역에 설치된 관련 안내문. 2025.4.16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19∼39세 청년에게만 적용되던 기후동행카드 할인 혜택이 다자녀 부모,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확대된다.


경기도 하남시와 의정부시 지하철도 기후동행카드 이용 대상에 포함된다.


서울시는 하반기 새롭게 시행되거나 확대되는 사업, 개관을 앞둔 공공시설 등 시민 생활과 관련된 새로운 정보를 한데 모은 '2025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 생활' 전자책을 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책은 7월 1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와 정보소통광장·내 손안에 서울 사이트에서 열람할 수 있다.


전자책은 ▲ 시민 지원 ▲ 규제 철폐 ▲ 시민 생활 정보 ▲ 시설 개관 ▲ 행사와 축제 등 5개 분야 총 39개 사업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우선, 청년에게만 적용되던 기후동행카드 할인 혜택을 오는 하반기부터 다자녀 부모, 저소득층, 13∼18세 청소년도 누릴 수 있다.


할인은 30일권에만 적용되며,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연 1회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자격 인증을 받아야 한다.


2자녀 부모의 경우 5만원대(5만5천원·따릉이 포함 때 5만8천원), 3자녀 부모 및 저소득층의 경우 4만원대(4만5천원·따릉이 포함 때 4만8천원)에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저소득층 기준과 할인 시작 시기는 추후 확정된다.


기후동행카드 이용 범위도 경기도 하남시와 의정부시로 넓어진다.


9월부터는 한강버스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탈 수 있다.


규제 철폐와 관련해 시는 7월 규제개선을 전담하는 '규제혁신기획관'과 '창의규제담당관'과 '규제개선담당관' 조직을 신설한다.


규제개선 전담 조직·인력을 활용해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더 많은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신속히 규제를 개선할 계획이다.


13세 미만 어린이도 부모와 함께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는 따릉이 '가족권'이 하반기에 신설된다.




따릉이와 함께하는 한강야경여행 코스 사진

[서울시설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족권은 일일권에만 적용되며, 기존 일일권 요금과 동일하게 1시간 1천원, 2시간 2천원이다.


마곡에서 잠실까지 배로 이동할 수 있는 '한강버스'는 8월까지 시민 체험 운항을 거쳐 9월 정식 운항을 시작한다.


수상과 육상경로를 연계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여의도 유람선터미널도 하반기 개관한다. 2025년에는 여의도에서 유람선을 타고 아라뱃길까지, 2027년부터는 서해 도서까지 수상 관광이 가능해진다.


마포 문화비축기지는 9월부터 민간의 대중적·창의적 콘텐츠를 도입한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탱크공간·문화마당 등에서 전시·공연·이벤트 등 다양하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하철 역사의 소규모 유휴 공간을 활용해 도심속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을 위한 '런베이스'도 조성한다. 탈의실·로커·파우더룸, 운동에 필요한 용품을 판매하는 자판기 등으로 구성된다.


오는 8월 4호선 회현역, 5호선 광화문역,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 조성되며 지하철 운행 시작 후부터 운행 종료 1시간 전까지 운영된다.


기술로 인해 변화하는 미래 도시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박람회인 '스마트라이프위크(SLW)'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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