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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기관사' 김영훈 전 민노총 위원장 "모두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가 꿈"
"노동 존중받는 진짜 대한민국 위해 최선 다하겠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페이스북 캡처]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이재명 정부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23일 지명된 김영훈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은 자신을 '꿈꾸는 기관사'로 소개하며 노동이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현직 기관사인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노동부를 통해 낸 지명 소감에서 "꿈꾸는 기관사 김영훈입니다"라며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 소년공 대통령의 꿈이자 일하는 시민 모두의 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동이 존중받는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순간에도 휴대전화를 차단한 채 여객열차를 직접 몰았다.
그는 지명 소감 추신에서 "오늘 오전 출근해 부산발 서울행 ITX 새마을 1008열차를 운행하고 있어 휴대전화가 차단돼 있었다"며 "다시 부산으로 귀소 운행 예정이라 연락이 안 되더라도 널리 양해 바란다. 마지막까지 안전 운행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철도노조 위원장과 민주노총 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한국철도공사 철도 기관사로 일하면서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을 맡고 있다.
김 후보자는 2022년 20대 대선과 올해 21대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 공약 마련을 뒷받침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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