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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차 집게가 전선에 걸리며 전봇대 넘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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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22일 오후 4시 14분께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서 재활용품 수집 차가 전선을 건드려 전봇대가 쓰러지는 사고가 나 300여세대가 정전됐다.
한국전력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재활용품 수집 차의 집게가 전선에 걸리면서 전봇대 2개가 도로 쪽으로 넘어졌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전은 복구를 위해 전력을 차단하고 복구 작업 중이다.
이 사고로 구로1동 등 인근 지역 373세대가 정전된 상태다.
구로구청은 재난 문자를 통해 전력 복구 시각이 오후 11시로 예상된다며 전자기기 차단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2yulr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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