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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에 특화 놀이프로그램 도입

입력 2025-06-15 11: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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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주제별 감각 자극해 정서안정…가정연계 놀이키트도 제공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에서 이달부터 특화 놀이프로그램 '아이꿈놀이터'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은 기존 어린이집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주중 낮 시간대에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다.


지난해 6월 9개 어린이집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해 올해 4월 17개 자치구로 확대됐으며, 연내 25개 전 자치구 확대를 앞뒀다. 지난 1년간 이용 실적은 총 4천431건, 1만8천128시간이다.


새롭게 시작하는 아이꿈놀이터는 영유아가 낯선 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 전용 놀이프로그램이다.


빛, 상자, 천, 색, 나무블록, 다양한 종이와 쓰기도구 등 6개 주제에 맞춰 감각적인 매체를 활용해 영유아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각 주제는 어린이의 촉각, 시각, 공간 인식 등의 감각을 자극해 자발적으로 놀이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교사와 영유아 간 상호작용 촉진과 영유아의 정서적 안정 및 창의력 향상에 기여하도록 설계됐다.


연령 구분 없이 참여 아동의 개별 특성에 따라 놀이 활동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시는 6개 주제를 월별로 운영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내 보육 경험과 가정 내 놀이가 단절되지 않도록 가정용 놀이 키트와 부모를 대상으로 한 놀이 교육 영상도 함께 제공한다.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보육포털(https://iseoul.seoul.go.kr)에서 이용일 14일 전부터 예약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2천원이고 월 60시간 한도 내에서 이용 가능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아이꿈놀이터 도입을 계기로 양육자의 일상을 지원하는 동시에 영유아의 놀이권을 보장하는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에 도입된 특화 놀이프로그램 '아이꿈놀이터'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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