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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서울 종각∼을지로서 퀴어퍼레이드…인근서 맞불집회도

입력 2025-06-13 10: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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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퀴어퍼레이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토요일인 14일 서울 도심에서 성소수자 단체의 퀴어문화축제와 이에 반대하는 개신교계 단체의 맞불 집회가 열린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중구 남대문로와 종로구 우정국로 일대에 무대와 부스를 설치하고 축제를 연다.


이들은 오후 4시 종각역 5번 출구에서 출발해 명동성당과 서울광장을 거쳐 을지로입구역 2번 출구에 도착하는 '퀴어퍼레이드'도 계획하고 있다. 주최 측은 집회에 3만명이 참석한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개신교계 단체인 거룩한방파제는 오후 1시부터 퀴어문화축제 행사장에서 600여m 떨어진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3만명 규모의 맞불 집회를 예고했다. 단체는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등을 주장하며 숭례문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한편 교사노동조합연맹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오후 2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지난달 학생 가족의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제주의 중학교 교사를 추모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away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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