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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교육 현장의 생동감 있는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廳)'을 올해 41개 학교에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구청장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를 만나는 관악구의 대표적인 '현장 중심 소통 행정'으로 2021년 시작됐다.
올해 참여를 신청한 학교는 총 41개교로 지금껏 가장 많다.
지난 5일 원신초등학교를 시작으로 ▲ 초등 13개교 ▲ 중등 13개교 ▲ 고등 13개교 ▲ 특수 2개교를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작년에는 32개교를 찾아 236건의 교육 관련 건의와 생활 민원을 처리했다. 또 학교 환경개선 사업에 교육경비 예산 24억원을 지원했다.
구는 올해 교육경비를 10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이를 통해 초등학교 '전자도서관 구축' 지원비와 특성화 고교생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다양한 교육 사업을 확대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교육 현장은 관악의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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