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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날 맞아 환경단체들 "기후위기, 새 정부 최우선 과제"

입력 2025-06-05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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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세계 환경의 날' 기자회견

[촬영 이율립]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세계 환경의 날'인 5일 환경단체들은 새 정부를 향해 기후 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환경 정책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로운 정부가 기후·생태 위기 극복을 국정의 중심에 두고 시민의 요구에 기반한 대전환을 실현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산업구조 대전환, RE100 실현, 4대강 보 전면 개방과 신규 댐 설치 추진 폐기 등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 실현되도록 구체적 방안을 담아 '이재명 정부를 위한 기후·생태·환경 국정과제 제안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기후위기비상행동도 이날 오전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 정의 정책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탄소중립·녹색성장법 전면 개정, 기후 정의에 입각한 새로운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설정, 기후·생태 개헌, 기후부총리·기후에너지부 신설 등 정책 방향과 세부 과제 등 내용을 담은 정책 제안서를 추후 대통령실에 제출하기로 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은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상 앞에서 "일본은 후쿠시마 핵 폐수 해양 투기를 중단하고, 이 대통령은 후쿠시마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한국채식연합 등은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8일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채식을 촉구한다.




환경운동연합 '세계 환경의 날' 퍼포먼스

[촬영 이율립]


2yulr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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