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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물안보 투자 활성화 사업' 보고서 발표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함께 몽골의 물 문제 해결책을 마련했다.
환경부는 몽골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시아 국가 지속가능한 물 안보를 위한 투자 활성화 3차 연도 사업' 보고서를 28일(현지시간) 울란바토르 소재 몽골 기상청에서 발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국가 지속가능한 물 안보를 위한 투자 활성화 사업은 환경부와 OECD, 아시아물위원회(AWC)가 공동연구 형태로 5년간 아시아 8개국 물 안보 확보 방안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몽골은 물을 많이 쓰는 광업과 섬유산업, 농업 분야가 자국 경제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하지만 지하수 의존도가 상당하다.
향후 물 수요 증가와 지하수 고갈,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울란바토르를 비롯해 상당수 지역이 2040년 이전에 물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발간되는 보고서에 담긴 제안은 물 사용료가 면제된 가정과 공공기관에 사용료를 부과하는 것이다. 물 부족 상황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엔 국가 차원의 물관리 제도에 기반한 물 배분제와 취수 상한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보고서는 공공·민간협력투자(PPP) 활성화 등을 통한 물 분야 투자 확대, 누수 등을 해결하기 위한 수도공급자 성과 목표 계약제 도입, 수문 관측망 현대화 등도 권고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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