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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소방안전박람회 28일 대구서 개최…25개국 80개 업체 참여

입력 2025-05-25 12: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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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진압 소방차 등 신제품 소개…일대일 수출상담회도




방화복 입어보는 소방관 지망생들

지난해 5월 22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찾은 소방안전관리과 학생들이 방화복을 입어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국내 최대 소방·안전 분야 전문 박람회인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28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고 소방청이 25일 밝혔다.


소방청과 대구광역시가 주최하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세계 5대·아시아 3대 소방안전 박람회 중 하나로 꼽힌다.


21회째를 맞이한 올해 박람회는 'K-소방산업,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1천521개 부스가 운영되며, 25개국 80개 업체를 포함해 총 427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전망이다.


소방청은 홍보관인 '미래혁신관'을 통해 주요 미래 정책과 차세대 신기술·신제품을 선보인다.


전기차 화재 진압을 위한 전용 소방차와 질식 소화포 등 경보·소화·기계·방염의 4개 분야 신제품을 소개하고, 심폐소생술(CPR) 교육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활용법 등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을 접목한 안전 콘텐츠를 공개한다.


박람회 기간 중 열리는 '국제 소방 리더십 회의'에는 아시아 6개국 소방기관장이 모여 국가별 재난·안전 관련 첨단기술 활용 사례와 대응 시스템을 공유한다.


또 '국제개발협력(ODA) 심포지엄'에서는 기술연수사업과 무상양여 지원 등 개발도상국과 공적개발원조 협력을 모색한다.


소방청은 이번 박람회가 국내 소방산업의 진흥을 이끌고 실질적인 해외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유럽, 중동, 중남미 등 25개국 80개 업체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일대일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지원한다.


국내 대기업과 소방산업 간 동반성장을 위해 국내 바이어 40곳과 소방업체 80곳에 대해 사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담부터 계약까지 '원스톱 네트워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일반 국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와 소방산업 채용설명회도 마련했다.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박람회는 기술, 정책, 산업의 발전상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라며 "국내 소방 산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민관 협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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