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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委 "출산율 반등 지속 위해 생활밀착형 지원 발굴해야"

입력 2025-05-23 11: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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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전국 17개 시도와 지자체 협의회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 부위원장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23일 "정치 일정으로 자칫 저출생 문제의 관심이 소홀해질 수 있다"며 지방자치단체들에 "흔들림 없이 지속해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전국 17개 시도와 함께 연 지방자치단체 협의체 회의에서 "9년 만의 출산율 반등은 지자체의 노력 덕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발표될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26∼2030년) 수립 방향을 공유하고, 저출생 대응을 위한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주 부위원장은 "지난해 마련한 대책 등으로 저출생 대응의 제도적 틀이 마련됐다면, 앞으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야 한다"며 "생활 밀착형 지원을 발굴해 빈틈을 메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조부모 돌봄 수당의 확산,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한 교육 서비스, 아빠 육아 모임 지원, 공공 예식장 조성 등에 협조를 당부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지자체의 저출생 대응 자체 사업은 총 3천122건으로, 4조5천6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주 부위원장은 "올해도 저출생 대응 사업 수와 그 예산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며 "국민이 원하면서도 체감도 높은 정책이 나오려면 현장에서의 고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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