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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청렴도 높인다"…익명신고시스템 도입

입력 2025-05-15 11: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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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부패 취약 분야 개선과 청렴 문화 확산을 목표로 4개 분야, 36개 과제를 담은 '2025년 종합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지난 3월 제정한 '강서구 청렴도 향상 및 부패 방지 기본조례'를 바탕으로 전 부서의 부패 취약 분야를 분석해 '부패리스크 맵'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부패 가능성을 차단한다.


또한 외부 전문업체 위탁 방식과 첨단 보안 기술을 결합한 '익명신고시스템'을 도입해 신고를 쉽게 하도록 한다.


구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간부 모시기, 인사철 화분 보내기, 갑질 등의 불합리한 관행을 금지한다. 아울러 올해부터 성과평가 방식을 전면 개편해 평가 대상을 전 직원에 확대한다.


구청장과의 자유토론, 직원이 참여하는 인사 운영 평가단 등을 통해 인사 운영과 전보 방안도 개선한다.


구청장을 비롯한 고위 공무원의 청렴 리더십도 강화할 계획이다. 고위공무원 중심의 청렴 정책 협의체 및 실무 TF를 구성하고, 구청장이 직접 월 2회 청렴 대면 교육을 주재한다.


아울러 직원들이 청렴 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도록 구청장과 함께하는 청렴 골든벨, 청렴 컨설팅, 청렴 소통방 등을 운영한다. 청렴 시책 참여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적극행정 마일리지도 도입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청렴은 행정의 기본이자 구민과의 신뢰를 쌓는 첫걸음"이라며 "불합리한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구민과 직원 모두가 체감하는 '청정강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서울 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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