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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여름을 앞두고 오는 15일부터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태풍·호우 피해를 막기 위한 24시간 대비 태세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비상시 침수 이력 가구 등 재해약자의 대피를 돕는 돌봄서비스를 운영한다. 공무원과 주민으로 구성된 동행파트너 136명이 중증장애인, 어르신 등이 있는 114가구와 연결돼 사전 안내, 상태 확인, 피해지원 활동을 한다.
침수에 취약한 반지하주택, 소규모상가, 공동·단독주택 등에 대해서는 침수방지시설(물막이판, 역류방지기) 설치를 지원한다.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반지하주택, 소규모상가에는 무상 설치를 돕고, 공동·단독주택에는 각각 최대 1천만원, 200만원의 비용을 지원한다.
우기를 앞두고 구는 주요 하천, 하수 시설물 등 수방 시설을 살펴왔다. 빗물펌프장 점검을 시작으로 서울시와 함께 한강과 맞닿은 수문과 육갑문 개폐를 시운전하며 침수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비했다.
특히 2021년부터 5년째 빗물펌프장 노후 모터펌프를 순차적으로 교체해 배수 능력을 개선해왔다.
아울러 상습 퇴적구간과 저지대의 빗물받이를 준설했다. 주요 하천에는 예·경보시설(15개), 전광판(3개), 원격 진출입차단시설(123개) 등을 매년 증설해 하천 고립사고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극심한 기후변화에 대응해 선제적 재난 예방과 대응체계를 구축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것"이라며 "올여름에도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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