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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美관세·대선이 키라고 생각"

입력 2025-05-12 11: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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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인력 부족 우려에 "걱정 말라…시스템으로 돌아가고 부처간 긴밀 소통"




이주호 권한대행, 경제안보전략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안보전략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5.12 [교육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지원단'을 구성해 운영 중인 교육부는 현 권한대행 체제에서 미국의 관세 조치와 제21대 대통령선거가 핵심사안이라고 보고 다각적으로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교육부가) 경험이 없어서 (권한대행 지원) 업무 처리를 잘할 것인가 불안해하는 국민과 언론의 지적이 있는 것을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대변인은 "완벽하게 커버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각 부처가 자기 소관을 알아서 정리하고 있고, 부처 간 협력이 필요한 부분에선 간담회 등을 통해서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언급은 전체 정부 부처를 총괄해본 경험이 없고 앞서 권한대행 지원 업무를 맡았던 기획재정부에 비해 인력이 적은 교육부가 경제·외교·안보 등의 현안을 제대로 챙길 수 있겠느냐 하는 일각의 우려에 따른 것이다.


구 대변인은 "관세와 대선이 키라고 생각하고 다각적으로 노력 중"이라면서 "업무지원단에서는 기재부 등에서 국장급 지원을 받아서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곤 교육부 차관보를 단장으로 한 업무지원단은 ▲ 기획·조정팀(교육부 정책기획관) ▲ 일정총괄팀(교육부 부총리 비서실장) ▲ 메시지 공보팀(교육부 홍보담당관) ▲ 외교·안보팀(외교부 국장) ▲ 재난·치안팀(국무총리실 국장) ▲ 민생·경제팀(기획재정부 국장) 등 6개 팀으로 구성됐다.


구 대변인은 "기한이 있는 역할이라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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