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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전국택배노조는 24일 한진의 주7일 배송사업 시범운영 계획에 반발해 한진 본사 앞에서 농성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김찬희 택배노조 한진본부장이 이날부터 서울 중구 소공동 한진 본사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며 택배 차량에서 숙식할 계획이라고 노조 측은 전했다.
노조는 "그간 우리는 주7일 배송 자체에 반대하지 않고, 사측과 택배 노동자 건강권 보장에 대해 협의하자고 요구했으나 무시당했다"며 "원청이 노동조합을 무시한 채 (계획을) 강행하기 때문에 주7일 배송을 전면 거부할 것"이라고 했다.
노조는 "향후 한진택배 현장에서 벌어질 모든 혼란의 책임은 일방적이고 졸속으로 주7일 배송을 강행한 원청에 있다"며 "사태가 파국으로 치닫기 전에 원청은 노조와 협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진은 오는 27일부터 수도권과 지방 주요 도시에서 주7일 배송을 시범 운영한다.

[전국택배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jung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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