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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초여름 더위 식히는 비…제주 30∼80㎜·수도권 10∼40㎜

입력 2025-04-21 17: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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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남해안·지리산 부근에 '호우'…산사태 등 위험


아침 11∼17도로 평년보다 덥지만 낮 16∼21도로 평년 수준




'시원해'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서울 한낮 기온이 26도까지 치솟으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터널분수에서 한 어린이가 뛰어놀고 있다. 2025.4.21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21일 늦은 밤 제주를 시작으로 22일 밤 늦게까지 전국에 이른 초여름 더위를 식히는 비가 내리겠다.


서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와 우리나라를 지나면서 21일 늦은 밤 제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22일 새벽 수도권·충남·호남·경남서부까지 확대되겠다.


비는 22일 오전 전국으로 확대된 뒤 늦은 밤까지 이어지겠다.


경북동해안과 강원동해안·산지는 각각 23일 이른 새벽과 아침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북부 제외) 30∼80㎜(최대 120㎜ 이상),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제주북부 20∼60㎜(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최대 80㎜ 이상), 수도권·서해5도·강원 10∼50㎜, 충청·전북·대구·경북·울릉도·독도 10∼40㎜다.


제주엔 시간당 20∼30㎜,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엔 시간당 10∼20㎜의 호우가 쏟아지기도 하겠다. 산사태가 발생할 위험이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비가 올 때 전국에 순간풍속 시속 55㎞(15㎧) 안팎의 강풍이 불겠다.


저기압이 가까이 지나는 전남해안과 경남해안, 제주에는 순간풍속 시속 70㎞(산지는 90㎞) 이상의 강풍이 불며 강풍특보가 내려질 수 있겠다.


기온은 비가 내리면서 평년 수준을 되찾겠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7도로 평년기온에 견줘 2∼6도 높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평년기온과 비슷할 전망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7도와 18도, 인천 14도와 18도, 대전 16도와 20도, 광주 16도와 21도, 대구 14도와 20도, 울산 12도와 18도, 부산 15도와 18도다.


남풍이 상대적으로 찬 서해와 남해 위를 지나면서 해무를 발생시키겠다.


이 영향으로 일부 섬도 안개로 덮여 가시거리가 200m에 못 미치겠다.


22일 대부분 해상(서해앞바다·서해중부먼바다·동해중부앞바다 제외)에 바람이 시속 30∼60㎞(9∼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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