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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문제행동 반려견 대상 'YDP 댕댕이 스쿨' 운영

입력 2025-04-18 11:00:55





영등포, 문제행동 반려견 대상 찾아가는 '훈련 프로그램' 운영

[서을 영등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문제행동을 가진 반려견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훈련 프로그램 'YDP 댕댕이 스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문가가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는 1:1 맞춤형 행동 교정 훈련 프로그램을 전액 무료다.


훈련은 사전 전화 상담을 통해 반려동물의 문제행동을 파악한 뒤, 전문 훈련사가 두 차례 방문해 원인을 분석하고 유형에 맞춘 교정 교육을 진행한다.


문제 행동별 시연과 실습에 보호자가 참여하며, 이후 1개월간의 온라인 모니터링을 통해 교육 효과를 점검한다.


훈련은 6월부터 11월까지 가구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반려동물 등록을 완료한 영등포구민 중 반려견의 문제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35가구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생활건강과로 메일을 보내거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맹견 사육 가구, 유기견 입양 가구, 취약계층·1인 가구·2마리 이상 다견 양육 가구 순으로 우선 선정한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훈련으로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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