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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전국 첫 '장애인 생활안심보험' 지원

입력 2025-04-16 1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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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장애청소년 대상…주민센터서 접수




장애인 생활안심보험 가입신청

[마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전국 최초로 발달장애인 및 장애청소년을 위한 '장애인 생활 안심 보험' 지원 사업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발달장애인 및 장애청소년은 예기치 못한 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있는데 민간 보험을 들기도 쉽지 않았다"며 "이에 전국 최초로 단체 보험 형식의 제도적 대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구는 '마포구 장애인 생활 안심 보험 가입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발달장애인이나 장애청소년이 타인에게 신체·재산상 피해를 주는 경우 또는 본인이 상해를 입었을 경우에 보험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다. 개인보험과 중복 보상도 가능하다고 구는 설명했다.


마포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발달장애인, 장애청소년(출생일 기준 2000년 5월 31일~2016년 5월 30일)은 누구나 오는 25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보험 보장 기간은 보험개시일(5월 말 예정)로부터 1년간 유지되며, 보험료는 구에서 부담한다. 최대 보장금액은 1억원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장애인 생활 안심 보험' 지원사업은 단순한 정책을 넘어, 장애인과 그 가족의 불안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마포구의 작은 약속"이라며 "이 사업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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