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기상청은 17일 다른 기압계보다 관측자료 신뢰도를 높이고 유지보수하기도 쉽게 만든 기압계를 기상청 '제1호 혁신제품'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 동작구 청사에서 혁신제품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기상청 1호 혁신제품은 3개 감지기에서 측정한 값 중 최대 허용오차 밖의 값은 자동으로 제외하고 평균값을 산출하는 방식을 사용해 다른 기압계보다 관측자료 신뢰도를 높였다.
감지기를 본체에서 탈부착할 수 있는 모듈에 부착해 고장이 났을 때 모듈을 교체하는 것만으로 수리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기상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조달업무 특례규정을 적용받아 공공기관이 수의계약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 된다. 또 기상청 기상장비 입찰 참가 시 제안서 기술평가 때 2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아울러 조달청 혁신장터에 등록되며 기술개발 정책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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