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8일 한글날(10월 9일)을 맞아 직원들의 글쓰기 역량 강화를 위한 '공공문장 바로쓰기' 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어려운 행정용어와 복잡한 문장 구조를 사용할 경우 주민과의 소통에 어려움이 생긴다"며 "공직자의 문장력 향상을 통해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교육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공공문장의 중요성, 자주 틀리는 표현, 바로쓰기 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주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효과적인 문장 구성 기법과 올바른 공공문장 활용에 대해 집중 교육한다.
구는 지난해부터 공공문장 개선을 위해 힘써왔다.
안내표지판, 현수막 등의 공공문장 사용 실태를 조사하고, 주민 대상 각종 안내문과 홍보물의 정보 전달력을 강화하기 위해 감수를 진행했다. 또 '쉽고 바른 공공문장 길잡이' 책자를 제작·배포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서초구 공직자들이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표현을 사용해 주민과 원활히 소통토록 하고, 올바른 공공언어 문화를 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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