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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페이컴스 협약…부도·파산 계좌압류 방지해 임금 안정적 지급

(서울=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구는 '신한 클린페이 전자적 대금 지급 시스템' 도입을 위해 지난달 28일 신한은행, ㈜페이컴스와 함께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가운데)이 박성현 신한은행 부은행장(왼쪽), 정세창 ㈜페이컴스 전무(오른쪽)와 함께 '클린페이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2023.12.5 [영등포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건설업계에 만연한 근로자 임금 체불 관행을 뿌리뽑기 위해 클린페이 시스템을 도입·운영한다.
구는 시스템 도입을 위해 지난달 28일 신한은행, ㈜페이컴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신한 클린페이 전자적 대금 지급 시스템'을 운영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신한은행이 개발한 대금 지급 시스템으로, 체불방지 특수목적용 자금관리 시스템과 채권신탁 제도를 연계해 운영된다.
공사대금 채권은 신탁 계정을 이용함으로써 공사업체의 부도나 파산 등 위기 상황이 발생해도 업체 계좌 압류와 관계없이 건설 근로자의 임금, 하도급 대금, 장비·자재 대금 등은 안정적으로 지급된다.
이를 통해 하도급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금 체불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건설업체의 안정적인 운영과 투명한 자금 집행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호권 구청장은 "서울시 최초로 도입한 클린페이 시스템이 올바른 건설문화 정착을 이끌고 건설업계에 활기를 돌게 하는 윤활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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