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교통지도·푸드트럭 판매·경로당 중식 도우미 등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2024년 백세건강 어르신 일자리 사업' 참여자 3천961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내년에 총 16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익형·시장형·사회서비스형·영등포형 등 4개 사업 유형에 걸쳐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내년 신규 일자리로는 폐건전지를 방문 수거하는 '건전지 재활용사업단'과 장기요양기관의 업무를 지원하는 '희망나눔단', 유치원 보육교사를 보조하는 '아이사랑 실버 선생님', 서울시 지정 동행식당과 연계한 '인생100반' 등이 있다.
모집 기간은 4일부터 22일까지다. 미달 시에는 모집이 완료될 때까지 신청받는다. 근무 기간은 10∼12개월이다.
모집 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이다. 사업 유형에 따라 60세 이상 기초연금 미수급자도 참여할 수 있다.
단, 기초생계급여 수급자·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신분증과 참여신청서 등 구비 서류를 지참해 각 수행기관에 방문하거나 복지로·일자리여기 온라인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개별 통보된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거나 영등포구청 어르신장애인과 또는 각 수행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통해 보람과 즐거움을 느끼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운영해 노인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ys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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