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특보 내려진 동해안은 산불 등 화재 조심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월요일인 4일 낮부터 기온이 차츰 올라 포근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4도 사이로 전날(영하 7.5도에서 영상 4.9도 사이), 평년(영하 6.6도에서 영상 3.5도 사이)과 비슷했다.
오전 6시 23분 기준 영하 11.6도까지 내려간 강원 평창, 오전 6시 39분 기준 영하 10.2도를 기록한 강원 정선 등 강원내륙·산지를 제외하면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돈 지역은 없었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3.0도, 인천 영하 1.4도, 대전 영하 3.8도, 광주 영하 1.2도, 대구 영하 3.0도, 울산 영상 2.3도, 부산 영상 5.8도이다.
체감온도는 기온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날 오후부터는 남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맑았던 하늘이 점점 흐려지고 기온이 차츰 상승할 전망이다.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남서풍에 남부지방 낮 최고기온은 10도 이상까지 오르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상 6∼14도로 전날(영상 4.0∼13.4도)과 평년(영상 4.3∼11.9도)보다 높겠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은 6일까지 이어지겠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7도 사이, 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8도 사이이겠다.
5∼6일 낮 최고기온은 9∼16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오후부터 밤사이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 전라권, 경북북부·서부내륙, 경남서부내륙에는 한때 비가 올 수 있겠다.
4일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 경상권해안, 경북북동산지의 경우 매우 건조한 대기상태가 당분간 이어져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해야겠다.
4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질이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지만 일부 중서부지역은 전날 잔류한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5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보통'이고 서울·인천·경기북부에서 '나쁨'일 것으로 예상된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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