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李대통령 "정치인 칭찬·비판 필요하나 종교적찬양·숭배 안돼"(종합)

입력 2026-11-07 23:56:31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칭찬하되 찬양말고 지지하되 숭배말라"…DJ·盧 소환도


KTX·SRT 통합엔 "국민부담 가중 공공부문 민영화, 꼭 막겠다"




이재명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2026.11.5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정치인이나 지도적 인사들에게는 칭찬도 비판도 필요하지만, 그것이 종교적 찬양이나 숭배에 이르러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칭찬하되 찬양하지 말고, 지지하되 숭배하지 마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민주주의는 저절로 오지도 않고 저절로 지켜지지도 않는다"며 "살아있는 이성으로 진실과 정의에 반응하는 시민들의 끊임없는 참여와 실천만이 민주주의를 만들고 지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며 할 수 있는 게 없다면 담벼락에 고함이라도 지르라시던 김대중 대통령님 말씀이 떠오른다"고 언급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강조하셨다"며 "왜 그냥 시민이 아니라 '깨어있는' 시민이었을까"라고 반문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에도 "'내 편이 하는 말은 모두 옳고 상대편이 하는 말은 모두 그르다'라고 생각한다면 심각한 상태로, 그런 걸 보통 광신이라 한다"며 "맹신, 극단주의, 진영주의를 경계해야 한다"고 한 바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X에 KTX·SRT 고속철도 통합 운영 결과 지난 60일간 하루 평균 이용객이 작년 동기 대비 12.6% 늘었다는 내용의 글을 공유하며 "국민 부담을 가중시키는 공공부문 민영화는 꼭 막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KTX와 SRT를 분리한 건 좋은 부분만 떼어 민간 매각 즉 철도 부분 민영화 계획의 일환이었다"며 "두 개를 통합함으로써 민영화 가능성을 줄이면서 요금 인하와 이용객 증가 등 효율성이 향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보다 앞서 이 대통령은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 국산 단감이 검역 협상 17년 만에 중국에 처음 수출된 것과 관련, "농산물이 더 많이 팔리고 농가소득도 높아질 수 있도록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도 말했다.


이 대통령은 "17년간 이어진 검역 협상 끝에 드디어 중국 시장에 첫 수출된다"면서 "동남아시아에 집중됐던 수출시장이 중국으로 넓어지면서 우리 농가에도 새로운 기회가 생겼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수출 대상국이 다양해지면 특정 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더 많은 소비자에게 우리 농산물을 선보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이 대통령은 또 부산의 외국인 카드 소비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는 내용의 전재수 부산시장의 글을 공유하며 "전 시장과 부산시민 여러분을 응원한다"라고도 적었다.


이어 "부산은 제2의 수도로서의 위상을 되찾아야 한다"면서 "전 시장과 부산시민들이 부산을 세계적 해양 중심도시로 만들 것이고, 이재명 정부는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ses@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11-08 07:00 업데이트